서울 강서구을 등 7곳 … 남원·순창은 유보 심사중
새정치민주연합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지난 14일 지역위원장 경합지역인 7개 지역의 지역위원장 경선후보자를 선정하고, 경선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
하지만 경합지역인 남원·순창의 지역위원장 선임 또는 경선방식은 발표되지 않았다.
조강특위 간사인 윤관석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비대위원회가 조강특위의 지역위원장 후보자 및 경선 결정에 대해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지역위원장 경선후보자는 ▲서울 강서구을 진성준·한정애 ▲동작구을 최동익·허동준 ▲은평구을 고연호·김성호·송미화 ▲송파구병 남인순·박병권·조재희 ▲인천 연수구 박찬대·서원선 ▲광주 서구을 김하중·정상용·조영택 ▲경기 성남시중원구 은수미·정환석 등이다.
경선은 ARS(자동응답시스템)투표로 진행되며 선거인 자격은 권리당원 중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3차례 이상 당비를 납부한자로 결정됐다.
윤의원은 “이번 2차 지역위원장 후보자 선정 등에서 제외된 나머지 지역위원장 선정에 대해서는 심사를 계속하고 있다”며 “남원순창지역의 경우 어떠한 것도 결정된 것이 없으며, 계속 심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동원의원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지역구에서 당선된 사람은 전원 지역위원장으로 임명했는데 왜 유별나게 강동원 혼자만 제외됐는가. 제가 당에서 필요없는 존재인가”라면서 “제발 마음 편하게 10년 만에 돌아온 친정에서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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