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소장 최성은)와 시민영상제 조직위원회(위원장 김광수)가 제10회 시민영상제를 13일부터 15일까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4층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민 영상제에서는 한 해 동안 전주시민미디어센터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지역 극영화, 미디어교육 결과물뿐만 아니라 올해 10회를 맞이해 그동안 상영됐던 작품들 중 몇몇 작품을 선정해 재상영한다.
개막작으로는 시민영상제의 10회를 기념해 제작지원한 ‘너의 영화를 보여줘’와 ‘카메라를 갖고 튀어라’, 2009년 장애in소리 작품 ‘엄마는 한걸음씩’, 제작지원작 ‘다시 피는 꽃’, 완주주민시네마스쿨 교육작 ‘아줌마들 비행기 타고 날다’ 등 총 5편을 상영한다.
2009년 당시 임신한 장애여성의 엄마가 되는 과정을 이야기한 다큐멘터리 ‘엄마는 한걸음씩’은 현재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주인공을 찾아가 그 이후의 이야기를 추가로 담아냈다.
10회를 맞이한 시민영상제에 맞게 43개의 영상이 10가지의 섹션으로 나눠 계층 및 작품에 따라 다양한 이야기가 진행된다.
특히 애니메이션 ‘늑대아이’는 14일 오후 2시에 화면해설과 자막이 지원돼 노약자나 시각·청각 장애인들도 영화 관람이 가능한 베리어프리버전으로 상영된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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