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농어촌 장애인의 복지향상을 위해 주택개조 지원사업이 실시된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생활이 어려운 도내 농어촌지역 장애인의 복지향상을 위해 가구당 380만원씩 총 5억4700만원의 주택 개·보수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록 장애인으로서 자가 소유자나 임대주택 거주자로 총 144가구이다.
우선순위는 장애등급이 높은 지체·뇌병변·시각 장애인과 가구원 중 장애인이 많은 가구, 장애유형 중복 장애인 가구, 고령 및 저소득 장애인 등으로 시군에서 선정한다.
지원내용은 화장실 개조와 보조손잡이 설치, 문턱 낮추기, 싱크대 높이조절 등이며 마당 세면포장 경사로 설치, 지붕개량 등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시군에서 사업대상자 선정 후 주거별 특성을 고려한 개조가 이뤄지도록 보건복지부에 주택개조사업 현장 기술지도를 요청할 예정이다”며 “저소득 장애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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