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관장 장석원)이 서울관에서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김경희 개인전 ‘하늘을 꿈꾸다’展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김경희 작가의 10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에서는 ‘하늘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삶에 대한 희망과 믿음을 보여준다. 삶의 희망은 믿음에서 오는 것이며 생명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고 또한 종교적 성격을 함께 가지고 있다.
작가는 삶의 여정에서 만나게 되는 수많은 상황들에서 피할 수 없고 그 앞에 마주 서게 된 영혼의 흔들림 즉 고난과 시련들을 작품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작품은 종이죽을 사용해 바닥 표면을 만들어내고 그 위에 한국화 기법으로 채색 후 긁어내기나 닦아내기 등 다양한 작업을 통해 작품을 완성한다.
김 작가는 군산대와 원광대 대학원에서 한국화를 전공했다. 파리 살롱 도톤느 한국화특별전과 한국화동질성-천년의 숨결전,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개관기념 ‘전북미술 천년의 비상전’, 세계서예비엔날레 특별전 ‘아름다운 전북’ 등 다수의 기획 초대전에 참여했다.
금평미술상을 수상하고 전북미술대전 초대작가와 운영위원,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전북과학대 강사와 한국화 동질성 회원, 전북미술대전 초대작가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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