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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주대 철도대학 전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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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주대 철도대학 전북으로
  • 윤동길
  • 승인 2007.03.2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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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신청서접수 본격 유치 나서... 전국 6개 대학 경합 예상

전북도가 전주대의 한국철도대학(경기도 의왕) 유치에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26일 전북도와 전주대 등에 따르면 정부가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한국철도대학을 4년제 대학교에 승계키로 함에 따라 도내에서는 전주대가 유치에 나섰다. 

건설교통부는 오는 30일까지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철도대학 승계 유치신청서를 마감할 예정인 가운데 전주대는 마감 날인 30일 유치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현재 전주대를 비롯해 군포 한세대와 대전 우송대, 서울시립대, 동국대 경주캠퍼스 등 6곳의 대학이 철도대학 승계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 중 전주대와 한세대 등 2파전으로 점쳐지고 있으나 오래전부터 철도관련 학과를 운영하고 있는 우송대와 서울시립대도 최대 경쟁 대학으로 떠오르고 있다. 

건교부는 5월초 우선선정대상자 1곳을 선발해 자체 심의를 거쳐 최종 승계대로 결정하게 된다. 

전주대는 철도대학 유치를 위해 지난 23일 전주대 소망홀에서 철도관련 전문가들을 대거 초청해 한국철도산업 관련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전주대 유치를 호소했다. 

현재 3년제인 철도대학은 앞으로 4년제 대학교로 승계될 예정이며 입학정원이 224명으로 4년제로 변경될 경우 900명 이상의 학생을 모두 승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건교부로부터 매년 42억원 이상의 예산을 지원받고 있어 전주대의 특성화사업에 직·간접적인 도움이 예상된다.  

전주대는 철도대학 승계에 성공할 경우 제2의 캠퍼스 조성과 캠퍼스내 배치, 2년 순환수업제 등 다각적인 운영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전주대의 최대 경쟁대학인 한세대의 경우 군포시가 자체적인 T/F팀을 구성하며 행·재정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전주대의 철도대학 유치를 위해 조만간 기본협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도 차원의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전주대 이춘희 기획예산실장은 “지방대 특성화사업 일환으로 철도대학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철도대학 유치를 통해 전주대의 경쟁력을 높여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종 선정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의 철도대학 유치와 관련해 군산시와 완주군 등 도내 상당수의 지자체들도 적극적인 협조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져 최종 유치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윤동길·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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