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를 위한 특별한 음악회가 열린다.
예수병원은 오는 30일 ‘암환자를 위한 자선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암환자에 대한 관심제고를 위해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사)예수병원새힘암환자후원회(이사장 양창열)가 주관하고 전주시의사회(회장 김진홍), 예수병원이 후원으로 마련됐다.
오후 7시 30분에 전북도청공연장에서 열리는 음악회에서는 예수병원합창단과 전주장로합창단, 베아투스앙상불, 소프라노 고은영, 클라리넷 한소희 등 도내 최고의 성악가와 연주자들이 출연해 아름다운 화음을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연주자들이 모두 재능기부를 통해 공연에 참가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류영근 자선음악회 준비위원장은 “소외 계층의 암환자들에게 치료 기회를 주고, 치료 후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선 지역사회주민들의 관심과 후원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공연이 암환자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예수병원새힘암환자후원회는 암 예방과 소외된 암환자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982년 발족, 암 예방사업과 치료사업, 경제적 후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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