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경찰서(서장 방춘원) 신풍지구대가 수확기를 맞아 도로상 벼 건조와 야적으로 인한 교통사고와 도난사건 등 각종 사고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예방대책이 나섰다.
17일 신풍지구대에 따르면 수확기 도로상에 벼 건조와 야적으로 인해 교통사고와 도난사고가 우려돼 마을방송과 이장회 등을 통해 농민들을 대상으로 계도활동과 도난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벼를 건조하는 농촌도로는 대부분 왕복 2차로로 이중 1개 차로를 벼 건조에 사용하면 야간 이나 커브길인 경우 전방의 상황파악과 사고 위험에 대한 대처가 어려운 실정이어서 마주 오는 차량과 충돌하거나 건조작업 중 차에 치어 사망하는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이동완 지구대장(경감)은 “도로를 운행하는 운전자의 안전과 농민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 라도 반드시 안전지대에서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며 “불가피한 경우 운전자들이 벼건조를 인식할 수 있도록 안전표지를 설치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 지구대장은 또 “낮에 건조한 벼는 야간에는 반드시 집으로 되가져가 시건장치가 돼있는 창고 등에 안전하게 보관을 해야 절도의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제=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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