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상임고문이 현재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 등 당 집행부를 향해 쓴 소리를 쏟아냈다.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은 16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야당은 덩치만 크지 역대 최약체 야당이다”며 “위기에 봉착한 당을 살리기 위해선 각 계파주의가 청산돼야 하고 주도세력이 기득권을 내려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고문에 따르면 4월16일(세월호 참사 당일) 이후 새정치민주연합이 주도권을 잡지 못한 것은 당의 주권이 사라져 정체성의 혼란이 오고 있기 때문 이란 것. 이 때문에 세월호 유족이 느끼는 분노와 배신감을 보듬어 주지 못하면서 위기를 자초했단 평가다.
정 고문은 “최근 전남 시·군을 돌며 당원들을 만나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혹평과 질타를 들었다”며 “당 지도부는 현장과 여의도 정가의 온도차를 극복하고 뼈를 깎는 혁신안을 마련해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당창당·총선 출마와 관련해선 “아직은 신당을 이야기 할 때는 아니라고 본다”며 “민주당이 혁신의 길을 가지 않는다면 여러 의견을 듣고 충분히 숙고해서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정 고문은 오는 27일부터 전북 14개 시·군 오피니언리더 등을 만나 현장의견을 듣는 일정을 시작할 계획이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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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가 심판도 보겠다고 한다고
지금 비대위에 있는 사람은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친노 문희상왈, 레이스가 시작되면 지도부에 있는 사람들 자리에서 내려 올거라고
말장난하고 있네
룰 만들기전에 내려와야지. 자기들한테 유리하게 룰 만들어놓고 내려오면 뭐하나?
지금 이런 사람들이 지도부에 있으니, 올바른 정당이 되겠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