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반디별 천문과학관 개기월식 관측행사
무주 반디랜드 ‘반디별 천문과학관’에서는 오는 10월 8일 저녁 7시부터 10시 30분까지 개기월식 관측행사 “달이 사라지다”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기월식 관측행사는 ‘반디별 천문과학관’주관측실과 주차장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전화예약(50%)과 당일 현장 접수(50%)로 30가족 정도가 참여 가능하다.
참가비용은 어른이 5천 원, 청소년 4천 원, 어린이 3천 원이며, 월식관측(부분식 및 개기식 관측, 촬영)과 공개강연(개기 월식이란?)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무주군은 참가자들의 관측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가족별로 쌍안경 1대 씩을 지급해 개별 관측을 도울 예정이며, 소형 굴절망원경을 통한 자유관측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관측실에서는 행성망원경을 통한 관측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프로젝터와 망원경을 연결해 대형스크린에서 월식 전과정을 볼 수 있도록 중계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군 반디별 천문과학관 관계자는 “곳곳에 전문가들을 배치해 관측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며 관측을 도울 계획”이라며, “쉽게 볼 수 없는 광경인 만큼 온 가족이 무주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반디별천문과학관은 생태자연학습장인 반디랜드 곤충박물관과 자연학교, 식물원 등과 함께 이용해볼 수 있으며, 숙박이 가능한 청소년수련원과 별이 쏟아지는 집과 통나무집, 청소년 야영장 등도 반디랜드 내에 위치해 있어 개기월식 관측 후 1박을 해도 좋겠다.
무주=한용성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