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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삼성' 업적 조명 ‘첫 단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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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삼성' 업적 조명 ‘첫 단추’
  • 임충식 기자
  • 승인 2014.09.30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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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기념관 건립 본격화···추진위원회 발족
 

‘법조삼성(法曹三聖)’ 기념사업의 첫 단계인 가인기념관 건립이 본격화된다.

가인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29일 오전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섰다.

발족식에는 유길종 전라북도지방변호사회 회장과 서거석 전북대학교 총장, 김승환 전북도육감, 박형남 전주지법원장, 이창재 전주지방검찰청 검사장, 김승수 전주시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족한 추진위는 고문단, 대표, 집행위원회, 분과위원회 등 6개 조직으로 구성됐다. 추진위원만 167명에 달한다. 공동추진위원장에는 유길종 회장과 서거석 총장이 위촉됐으며, 공동집행위원장으로는 안호영, 유대희 변호사가 임명됐다.

추진위는 앞으로 기념관 건립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문제부터 기념과 컨셉과 구성까지 포괄적인 활동을 진행할 방침이다.

유길종 회장은 “가인기념관 건립 사업은 도민의 자긍심을 일깨우는 중요한 일이다”며 “순조롭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거석 전북대학교 총장은 “가인 김병로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고 그 정신을 후대에 잇는 중요한 임무를 맡게 돼 영광스럽다”며 “전북대학교도 모든 역량을 결집해 건립추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2부 행사로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가인선생에 대한 생애와 정신, 기념관건립의 기본구상과 추진계획에 대한 발표와 패널들의 토론이 이뤄졌다.

법조삼성은 ▲초대 대법원장을 지낸 가인 김병로 선생, ▲서울고등검찰청장을 지낸 화강 최대교 선생 ▲서울고등법원장을 지낸 김홍섭 선생을 일컫는 말이다. 모두 한국 근대 사법사의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는 전북 출신 법조인들이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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