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우진문화기행은 건축가 김수근의 대표 작품 ‘공간’ 사옥을 미술관으로 탈바꿈시킨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와 국립현대미술관을 찾아간다.
25일 우진문화재단에 따르면 다음달 18일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의 ‘REALLY?’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이불 Leebul’ 전시회를 관람할 ‘제162회 우진미술기행’ 참가자를 모집한다.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는 공간 사옥을 아라리오그룹 김창일 회장의 컬렉션 3700여점 가운데 43명 작가의 작품 100여점을 전시해 뮤지엄으로 바꿔놓았다.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 백남준의 ‘노매드’와 ‘히드라 부다’를 비롯해 중첩된 방마다 바바라 크루거, 신디 셔먼 등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배치했다.
영국 현대미술가 마크 퀸의 ‘셀프’와 개빈 터크의 왁스 전신상인 ‘또 하나의 부랑’, 권오상의 ‘더 스컬프쳐’ 등이 전시됐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2014년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를 개시하는 첫 해, 그 시작을 알리는 작가로 이불(LEE BUL, 1964년생)이 선정했다.
현대미술계의 주요 작가로, 국내보다 국외에서 많은 활동을 해온 이불은 이번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를 통해 우리 관객들에게 국내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웠던 대형 신작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교통비와 관람료, 여행자보험료 포함된 참가비는 일반 4만원이고 초등생 이하는 3만5000원이다. 접수는 반드시 전화로 참가 신청 후 참가비를 납부(전북 535-13-0327256 예금주 : 우진문화재단) 하면 된다.
이번 우진미술기행은 다음달 13일 오전 8시 우진문화공간 앞에서 출발하며 하유진 큐레이터가 진행을 맡는다. 문의 272-7223.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