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8 00:13 (일)
도립국악원, 노사협상 타결
상태바
도립국악원, 노사협상 타결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4.09.21 16: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로운 도약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갈 것" 다짐

근무평가 제도 등을 놓고 장기간 팽팽한 줄다리기를 계속했던 도립국악원 노사가 합의를 도출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19일 전북도립국악원(원장 윤석중)에 따르면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국악 거점기관으로서 위상 확보와 새로운 도약을 위해 국악원 발전방안에 대한 노사협상을 타결하고 2015년 1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협상에서 노사는 단원 근무성과 평가를 통한 경쟁체제 강화와 단원 선순환 구조 확립을 위한 조직 및 인력 확충, 단원 근무여건 일부 개정 등을 합의했다.

단원 근무성과 평가를 통한 경쟁체제 강화를 위해 2년 1회 실시하는 근무성과 평가의 배점을 조정해 실효성 있게 하고 평가결과를 반영, 직급을 재조정하는 직급승강제를 전체 단원으로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근무성적 평정 부진으로 인한 경고에 해당하는 평정점 80점 미만은 현행 80점을 유지하되 경고 2회로 해고사유가 발생할 경우 실기를 재평가하고 80점 미만이면 해고하기로 했다.

교수실과 학예연구실을 교육학예실로 통합하고 국악 전문가 책임행정체제 도입을 위해 원장 임용방식을 현행 공무원에서 개방형 공모제로 전환하며 교수실장도 공모를 통한 2년, 1회 중임 가능한 임기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현재 결원 단원 27명(정원 135명의 20%)이 모두 예술단 및 공연기획실 단원으로 공연 업무 차질이 있어 2015년에 결원 27명의 50%를 충원하고 나머지 결원도 2017년까지 연차적 충원할 계획이다.

국악원 노조 고양곤 지부장은 “국악원 노사관계는 더 이상 대립과 갈등관계가 아니라 국악원 활성화와 전북 전통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나가는 관계가 될 것”이라 다짐했다.

윤석중 국악원장은 “이번 협상 타결로 국악원 단원이 화합하고 역량을 결집하며 운영활성화를 통해 국악 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회복하고 도민의 사랑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해정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