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충남 무창포 비체팰리스에서 주민자치위원 80여명을 대상으로 주민자치 역량강화 워크숍을 가졌다.
시는 주민자치 권한 확대에 대비, 지역공동체 사업수행에 대한 자치위원들의 의식전환 및 마인드 제고와 함께 관련 지식을 제공, 위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역 주민자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이번 워크숍은 13회째 전국주민자치박람회를 개최해오고 있는 (사)열린사회시민연합에 위탁, 실시됐다.
워크숍에서는 그간 진행돼온 주민자치 활동을 점검하고 ‘주민자치를 통해서 만들어 가는 동네자치’ 등을 주제로 한 특강과 마을 특화사업 개발에 대한 교육 및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주민자치위원들은 “주민자치위원회가 취미․교양 프로그램 운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마을의 문제를 스스로 기획하고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주민자치위원들이 보다 더 역량을 키워 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워크숍에 참석한 김생기 시장은 “지방자치의 근본인 주민자치는 무엇보다 주민들과 소통하는 주민자치위원으로서의 역량이 중요하다”며 “주민자치위원들이 지역화합과 지역공동체 형성 촉진자로서의 역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주민자치위원 및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자치 역량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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