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지평선축제의 인기코스인 박 터널이 올해도 변함없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18일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한석)에 따르면 5월 하순부터 파종과 정식, 유인, 병충해 방제까지 심혈을 기울여 길이 70m에 폭7m로 150평 규모의 박 과류 넝쿨터널을 조성했다.
올해는 박과류 14종을 재배, 전시하며 볼링핀과 배불뚝이 등 새로운 품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넝쿨식물 터널은 축제 행사장 우마차길 바로 옆 대형 주차장과 축제장이 연결되는 곳에 조성돼 쉼터 기능과 볼거리로 가장 인기있는 축제시설 중 하나로 꼽힌다.
김제시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인기 품종과 새로운 품종을 시도하면서 병충해와 밀식된 곳에서 온도 및 환경관리 등의 어려움이 많았지만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고 지평선 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제=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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