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지난 3일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를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면서 품질 좋고, 저렴한 전통시장 상품을 홍보하여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박우정 군수 및 유관기관 단체장과 여성단체 회원,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내 고장상품 애용하기 운동과 물가안정 캠페인을 실시하고 고창전통시장을 찾아 추석 제수용품을 구입했다.

박 군수는 “이번 행사가 유통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인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인과 군민이 한마음으로 동참하여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 고창 건설에 이바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고창전통시장 상인회(회장 최만영)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억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하여 장보기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공공기관 및 기업·사회단체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고창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내버스 진입도로 개설과 주차장 개설, 고객편의시설 설치와 소방시설 및 지붕 정비 등 다양한 시설 현대화사업에 63억원을 투입했고, 올해는 상인대학을 개설하여 상인들의 의식을 개혁하고, 경영 노화우를 전수하여 다시 찾는 전통시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창=임동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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