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보호관찰소가 실시 중인 사회봉사 공모제가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전주보호관찰소는 2일 완주군 삼례읍에 소재한 지적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는 사회봉사활동 명령을 받은 1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집안 내 시설물을 정리하고 도배와 장판을 새로 하는 등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봉사활동은 2급 지적장애인 가정을 담당하는 완주군장애인복지관의 한 사회복지사가 ‘사회봉사 국민공모제’ 신청을 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는 지역 내 소외계층 및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제도로 도움이 필요한 개인 및 단체는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홈페이지(www.cppb.go.kr) 또는 보호관찰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움을 받은 A씨는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꿈도 꾸지 못했는데, 이렇게 깨끗이 고쳐줘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면서 감사함을 전했다.
봉사자들 또한 “몸은 좀 힘들었지만 이웃들을 돕고 나니 보람을 느낀다. 이제 스스로 찾아가는 봉사를 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전주보호관찰소 윤광원 소장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국민공모제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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