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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새 전북지역 유흥·단란주점 11.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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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새 전북지역 유흥·단란주점 11.2% 증가
  • 임충식 기자
  • 승인 2014.08.26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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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전북지역에서 영업 중인 유흥·단란주점 수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의원(안전행정위원회)이 경찰청에서 받은 ‘최근 5년간 풍속영업 업소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 현재까지 전북지역에서는 총 1553개 유흥·단란주점이 영업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지난 2010년 1396개, 2011년 1442개소, 2012년 1492개소, 2013년 1532개소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다. 5년 사이 증가율은 11.2%(157개소)였다.

전국적으로는 총 4만 5001개소가 운영 중이며, 지난 2010년(4만 428건)에 비해 11.3%가 증가했다. 이 가운데 광주가 지난 2010년 1112곳에서 올해 1324곳으로 19.1%가 증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뒤를 이어 인천(17.7%), 충북(16.4%), 경기(16.1%)가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제주가 5.9%로 가장 낮았다.

인구비율(만명 당 업소 수)로 계산 할 경우, 제주가 26.2(1468개소)로 가장 높았으며, 경남(18.3, 5965개소), 울산(16.1 1789개소), 강원(14.8 2225개소), 부산(14.1, 4831개소)이 뒤를 이었다. 전북지역의 경우 8.6으로, 16개 시·도 가운데 12번째를 기록했다.

유흥업소는 술을 판매하면서 손님이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업소며, 유흥주점은 여기에다 접객원을 둘 수 있는 업소를 말한다.

진선미 의원은 “경기불황에도 유흥·단란주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곳이 성매매 알선이나 음란행위의 온상이 되지 않도록 철저한 감시가 필요하다”면서 “특히 업소들이 급증한 지역에 대해서는 성매매 업주와 종사 여성이 유입돼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는지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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