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중기청이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 건강관리시스템’이 중소기업 애로해소와 지원에 실효를 거두고 있다.
30일 전북중기청(청장 위성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건강관리 시스템’을 통해 지역소재 중소기업 169개사의 경영애로를 종합진단, 249건의 처방과 약 390억원을 지원했다.
분야별 치유(처방)실적은 R&D(18.5%), 보증(17.7%), 기술경영(16.5%), 자금(15.3%) 등의 순으로 중소기업들의 R&D 필요성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금액 규모는 융자 230억원, 신용보증 109억원, 기술보증 44억원, R&D출연 7억 4000만원 등이다.
업종별로는 기계금속(41.4%), 섬유화학(18.4%), 식품바이오(10%), 서비스(10%), 전기전자(7.1%), IT(2.4%) 등의 순으로 전북지역에서 기계 및 식품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중소기업 건강관리 시스템’ 진단기업 169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93개사가 응답했으며 96%에 해당하는 89개사가 중소기업 건강관리 지원사업에 ‘매우만족’한다고 밝혔다.
전북중기청 관계자는 “건강관리 지원사업에 대한 중소기업들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산확보를 통해 전북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해소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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