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군수 김종규)은 과도한 화학비료 사용으로 지력이 떨어진 농지의 토양개량 및 토양 유기물 함량을 높여 고품질 쌀 생산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볏짚환원사업을 8월 1일부터 30일까지 거주지ㆍ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격은 도내에 주소를 두고 부안군 관내 농지에서 올해 벼를 수확해 볏짚을 가을갈이할 농업인으로 0.1ha 부터 5ha까지 신청을 할 수 있다.
부안군은 올해 벼 재배농지 1,371ha를 대상으로 볏짚환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당 지원 단가는 30만원으로 벼를 수확 후 볏짚을 잘게 썰어 가을갈이를 한 농가에 현장 확인 후 12월에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벼 수확 후 볏짚을 잘게 잘라 18cm이상 깊이 갈아 시용하면 볏짚이 분해되면서 질소, 인, 칼륨, 규산 등 다양한 양분을 토양에 공급해 유기물의 함량이 높아짐으로 고품질 쌀 생산과 벼 수량증대 뿐만 아니라 비료 구입비 절감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된다.
부안군 관계자는 “볏짚은 최소 3년에 한번은 토양에 환원해 주어야 화학비료 사용량 절감으로 토양환경을 보전하고, 쌀 품질과 생산량을 높일 수 있다”면서 농가들이 볏짚 환원 사업을 꼭 신청하도록 당부하였다.
부안=홍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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