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에요”
무더위에 지친 소년원 학생들에게 시원한 냉면이 제공됐다.
전주소년원(송청정보통신학교)은 24일 ‘사랑의 냉면 나눔 행사’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소년보호협의회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위원들은 이날 전주소년원을 방문, 사랑과 정성이 담긴 냉면을 학생들에게 대접했다.
당일 준비한 신선한 재료를 이용해 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냉면을 맛 본 학생들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학생들은 “땡볕에서 일하고 먹는 새참보다 더 달고 맛있다”면서 “소년보호협의회 분들의 정성까지 느낄 수 있어, 더욱 맛있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행사를 준비한 소년보호협의회 심현재 위원은 “냉면 한 그릇의 작은 나눔에 학생들이 온정을 느끼고 기쁨이 된다고 하니 더욱 보람 있다”며 “우리 미래인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인기 교장은 “한결같은 사랑과 관심으로 소년원 학생들을 위해 헌신해 주고 계시는 소년보호위원 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학생들이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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