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중소기업들의 중국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관련 단체와 기업들이 손을 잡았다.
24일 전북중기청에 따르면 전북수출증진협의회(회장 성광문)와 에피도라협동조합(이사장 김석곤), 중국 북경대홍경제문화발전유한공사(대표이사 문명근) 등이 전북 우수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수출 판로확보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서는 전북지역을 포함한 한국의 특허제품이나 우수성이 인정된 제품에 대해 협약 당사자별 역할을 분담, 중국수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홍은 중국 북경에서 조성중인 경제문화산업단지내에 한국과 관련된 수출상품 전시관을 운영하고 종합유통을 담당하는 단체로 중국 전 지역 시장관리와 한국관을 마련해 상시 운영하며 수출제품별 바이어 발굴을 통한 중국에서의 판매를 담당한다.
에피도라협동조합과 전북수출증진협의회는 전북지역 우수제품 발굴과 중국시장 진출 설명회의 장 마련 등 한·중 경제문화교류에 상호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전북지역 52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는 전북수출증진협의회의 성광문 회장(아주실업 대표)은 “전북지역 중소기업은 우수하고 아이디어가 넘치는 제품은 다양하지만 수출이 쉽지 않은 실정”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국시장 판로확보와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밝혔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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