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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어음부도율 재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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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어음부도율 재급등
  • 신성용 기자
  • 승인 2014.07.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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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어음부도율이 지난 41.03%까지 치솟았다가 안정을 회복했으나 2개월만인 6월 전달의 3배 수준으로 급등하며 시중자금 사정을 악화시켰다.

구원파와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페이트 제조업체와 자동차 부품회사의 부도가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23일 한은 전북본부가 발표한 ‘6월중 전북지역 어음부도동향에 따르면 6월중 전북지역 어음부도율(전자어음 포함)0.75%로 전월(0.23%)3배가 넘는 0.52%p 상승했다.

부도금액은 647000만원으로 전월 20억원보다 447000만원 증가했다.

이처럼 어음부도율이 급등한 것은 구원파 관계회사로 알려진 완주군 봉동읍 소재 페인트 제조업체 A업체가 22억원 규모의 부도를 낸데다 자동차 부품업체인 익산시 소재 C사의 20억원 규모의 부도가 주요인이다.

여기에 기존 부도업체의 어음도 대거 교환 회부된 것도 부도율 상승을 견인했다.

업종별 부도금액은 건설업이 42000만원에서 35000만원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제조업이 12억원에서 492000만원, 서비스업 12000만원에서 92000만원 등으로 크게 늘었다. 지역별 어음부도율은 부도업체의 60%가 몰려 있는 익산시가 0.50%에서 1.11%로 급등해 전북에서 가장 높았으며 군산(0.54%0.91%)과 전주(0.05%0.7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신규 부도업체 수는 5개로 전월 2개에 비해 3개 증가했고 신설법인 수는 189개로 전월 190개보다 1개 감소했다.

신설법인 수는 4월 이후 2개월 연속 감소했으나 예년(2013174)에 비해 창업활동이 활발한 상황이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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