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부안의 자연이 빚은 검은색 보물 참뽕오디로 만든 잼이 백화점에 납품돼 소비자들의 입맛을 유혹할 전망이다.
부안군 농업기술센터는 경기도 안양시 소재 ㈜복음자리(대표이사 정찬수)가 부안 참뽕오디로 잼을 생산해 수도권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납품키로 하고 조만간 20여톤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복음자리 장세복 영업본부장과 김현수 경영지원실장이 지난 16일 부안을 방문해 부안 참뽕오디 활용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부안 참뽕오디의 상품화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복음자리는 매년 10여톤의 참뽕오디를 구매해 잼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국내 전체 잼 시장의 27.3%를 점유하고 있는 1위 업체다.
복음자리는 부안 참뽕오디와 레몬을 넣어 만든 블랜딩티와 숙성 오디차 등을 출시하는 등 부안 참뽕오디 상품 생산 및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국내에 이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태국과 일본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달 홍콩 푸드박람회와 10월 파리 식품박람회에 부안 참뽕오디 제품을 선보여 해외 판매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부안군 농업기술센터 강성선 뽕재배연구담당은 “현재까지 연구개발된 부안 참뽕오디의 각종 효능과 기능성을 활용해 신제품 개발 및 수출판로 모색에 한층 탄력이 예상된다”며 “이를 통해 부안참뽕산업의 제2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안=홍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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