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이 환자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개선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5일 전북대병원은 이날부터 4일 동안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 주간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북대병은 환자안전과 감염예방의 중요성을 재인식시키고, 교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이 7번째다.
‘안전한 병원만들기’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본관과 어린이병원 이동통로, 본관 지하1층 모악홀에서 안전의벽, 작품전시회, 체험행사, 상황극, 주제강연 등 환자안전 증진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본관과 어린이병원 이동통로의 벽면에 마련된 ‘안전의 벽’은 메모지를 활용해 안전관련 메시지를 작성하는 코너로 병원직원과 환자간의 소통의 창으로 활용되고 있다.
작품전시회에서는 화재발생시 대응훈련 시나리오 포스터와 안전 활동 개선사례 등이 전시중이며, 체험행사로 소방체험과 환자안전 대응방법 등을 퀴즈로 풀어보는 ‘추억의 안전뽑기 놀이’ 등이 열리고 있다.
또 행사장을 찾은 환우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구강교육과 혈압·혈당 체크, 우울증과 스트레스 체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17일에는 오후 3시 30분부터 본관 지하1층 모악홀에서 상황극 및 강연이 열린다.
상황극 발표는 △심폐소생술 △화재발생시 업무부담 △보안 △유괴,난동 시 상황 △직원안전 △환자안전문제 발생 시 대처요령 등이 있을 예정이다. 주제 강연에서는 이호 고객지원실장이 ‘환자안전 사례’를 중심으로 특강을 펼칠 예정이다.
정성후 병원장은 “병원은 생명을 다루는 공간으로 환자안전은 병원이 지켜야할 기본적인 의무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중요한 사안”이라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환자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는 것은 무척 고무적인 일로, 앞으로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임충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