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국가산단 조업상황이 전북도 기업유치 실적향상에 따른 입주업체 생산활동 증가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14일 도에 따르면 지난 1월말 현재 도내 국가산단에 입주한 업체는 총 403개로 전년 동월대비 36.6% 급증했다.
기업유치로 인한 입주업체들의 생산과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고용창출과 생산 규모 등도 동반상승하고 있다.
지난 1월 중 도내 전체 고용규모는 총 1만1246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7.2% 늘었으며 국가산단 생산규모도 4083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20% 증가했다.
수출 또한 전년 동월대비 29.9% 증가한 2억52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북 총수출의 절반을 넘어섰다.
도 관계자는 “도내 국가산단 조업상황은 러시아와 브라질 등 신흥국의 자동차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지속적으로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운협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