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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청사 신축공사입찰 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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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청사 신축공사입찰 유찰
  • 신성용 기자
  • 승인 2014.06.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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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지역업체 참여를 배제시켜 비난여론이 일자 30% 이상 3점 가점방식으로 전환했던 NH전북통합본부 청사 신축공사 입찰이 유찰됐다. (본보 17일자 7)

그러나 NH개발이 응찰자격과 설계 등 당초 입찰방식을 고수할 것으로 알려져 지역 건설업체들의 반발과 유찰 가능성이 점쳐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6NH개발에 따르면 지난 23~25일까지 설계·시공일괄입찰(턴키)로 발주한 NH전북통합본부 청사 신추공사 응찰업체 참가신청을 접수한 결과 G사가 단독응찰, 입찰이 성립되지 않아 유찰됐다.

이번 응찰업체 참가신청을 접수한 G사는 당초 예상과 달리 전북지역 건설업체에 15%의 지분을 배정하고 공동수급체를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농협이 제시한 30%이상 3점 가점 효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NH개발은 이번 공사입찰이 유찰됨에 따라 다음 주중 재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다.

NH개발은 입찰 과정에서 제기된 지역업체 공동도급 의무화와 설계단가 상향 등의 요구를 반영하지 않고 기존 공고문을 유지할 방침이어서 지역 건설업계의 반발과 유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NH개발은 지역 건설업체 공동수급체 참여 확대를 위해 재입찰 현장설명회에서 적극적인 설명을 통해 지역업체 도급참여 확대를 유도할 방침이다.

그러나 건설업계는 설계단가가 낮아 수지확보가 어려운 실정에서 지역 건설업체를 공동수급체로 참여시킬 경우 수지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 대기업들이 지역업체와의 공동수급체 구성을 기피하고 있어 가점 효과를 약화시키고 있다.

전북통합본부 청사 신축공사는 설계·시공일괄입찰(턴키)로 공동이행방식과 분담이행방식 등으로 발주돼 3개사 이내의 공동도급과 지역업체의 20%이상 지분참여를 허용했으나 강제사항이 아닌 권장사항이어서 반발을 샀다.

NH개발은 이 같은 여론에 대해 설계평가시 지역업체 지분 20%2점의 가점을 주기로 했다가 다시 30%이상에 3점 가점으로 수정했다.

전북지역 건설업체들은 최근 정부에서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과도한 규제를 완화하려는 상황이라며 “NH농협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해당 공사지역의 업체가 의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입찰공고를 변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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