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무주읍 김성환 씨(72세)와 안성면 진만수 씨(67세)가 제30회 무주군민의 장 수상자가 됐다.
김성환 씨는 오산 ~ 당산 간 도로개발공사와 무주정수장 시설개선 공사 등 다양한 지역개발 사업에 참여한 것은 물론, 1990년부터 꾸준하게 불우이웃돕기에 동참해오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향토공익장을 수상했다.
진만수 씨는 효행장을 수상했으며 40여년간 시부모를 모시며 경로효친사상을 몸소 실천하는 것은 물론, 동네 어르신들을 정성으로 섬겨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무주군 관계자는 “무주군민의 장은 지역의 이름을 높이고 사회 안정과 발전에 기여한 군민에게 주어지는 영예로, 문화체육장과 산업근로장, 향토공익장, 효행장, 환경장 등 5개 부문을 선정하고 있다”며 “올해는 접수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현지 확인을 한 후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향토공익장과 효행장의 최종 수상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향토공익장]은 공공사업과 사회사업 등의 봉사활동과 지역사회 개발 등을 통해 군민복지 향상에 앞장선 군민, [효행장]은 부모를 공경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는 군민에게 수여하고 있으며, 무주군은 198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93명의 군민의 장 수상자들을 배출했다.
무주=한용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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