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의 해외거점구축사업을 통해 전북의 중소기업이 호주에 첫 수출하는 성과를 거둬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이 새지평을 열었다.
12일 전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장길호)에 따르면 전북도 해외거점구축사업을 통해 정읍에 위치한 금성화학이 호주 수출계약에 성공을 거두고 이날 1차 물량 63만개의 컨테이너 선적작업을 완료, 14일 수출길에 오를 예정이다.
금성화학은 일회용 종묘화분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 활성화된 국내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해외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경진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해외거점구축사업에 참여해 해외시장 정보와 계약체결까지 지원을 받아 수출에 성공한 것.
전북도 해외거점구축사업은 각 지역별 거점파트너가 도내기업의 지사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현지에서 시장조사와 바이어 발굴을 통해 정확하고 빠른 업무교신을 진행, 바이어가 요구하는 사항에 대해 제조업체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경진원은 무역 전문인력이 없어 해외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해외에 전북도 생산제품 마케팅 거점확보사업을 추진해 왔다.
당초 중국과 베트남 등 2개 국가로 시작해 현재는 19개국 25개 파트너로 확대됐으며 터키와 영국, 베트남, 중국 등에서 54건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도내업체들에게 거점지역 파트너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거점구축사업은 매월 참가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과 지원신청은 경진원 홈페이지(www.jbba.kr)를 방문하거나 전화(063-711-2041,204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