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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박물관 심곡사 사리장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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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박물관 심곡사 사리장엄 최초 공개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4.06.12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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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보존처리 마친 금동불감과 불상 등

익산 심곡사 칠층석탑의 사리장엄을 최초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12일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유병하)에 따르면 18일부터 8월 24일까지 심곡사 칠층석탑(전북유형문화재 제192호) 사리장엄을 최초로 공개하는 ‘장엄(莊嚴)과 공덕(功德)’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지난 2012년 6월 익산 심곡사에서 칠층석탑의 해체·보수 과정에서 발견돼 2년여간의 보존처리를 마친 금동불감 및 불상을 선보인다.

발견 당시 기단 중대석 내 사리공(舍利孔, 탑 안에 사리를 모시기 위한 공간)에서 불상 2점과 하부 지대석 내 사리공에서 불감 1점, 불감 내에서 금동불좌상 7점이 발견됐다.

이 탑은 백제와 고려, 조선의 탑 양식을 모두 간직한 조선시대 초기의 석탑으로 불감 역시 같은 시기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기단 중대석에서 출토된 불상 2점은 통일신라시대로 추정하고 있다.

불감은 불상을 모셔 두는 전각으로 사리공에서 발견된 불감 내에는 삼존불을 비롯해 총 7점의 불상이 모셔져 있었다.

이 불감은 높이 18.8㎝로 유물수습 시 집의 형태는 유지하고 있었으나 고정되지 못하고 불안한 상태였으며 전면의 양쪽 문은 탈락돼 있었다.

불감 내의 불상은 대부분 양호했지만 작은 불상 4점은 좌대가 대부분 파손됐고 표면에 흙과 부식물이 덮여 있었다.

개막식은 18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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