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소득증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관광마케팅 호평
순창군에서 유치한 코레일관광이 연일 북적이는 관광객으로 지역소득 창출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군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팸투어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한 결과, 한국철도 산악연맹 회원 800여명이 강천산에서 정기산행을 가졌다.
실제로 지난 25일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민속마을 일대는 북적북적하게 장사진을 이룬 코레일 관광객들로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이에 순창군은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문화관광해설사를 지원하고, 농산물 직판장을 소개하여 신선한 지역농특산물을 선보였다.
특히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을 알리기 위해 관계 공무원들이 부스를 설치하는 등 손님맞이에 철저를 기했다.
이에 따라 단 몇 시간 만에 500여만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전통민속마을 내 고추장업체들의 판매까지 합하면 1000여만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지난 22일부터 4일간 군에서 유치한 관광객은 한국철도산악연맹을 비롯한 4팀으로, 1000여명이 넘는 방문객이 순창을 찾았으며, 농특산물 직판장 한곳의 수익금만도 600여만원이 넘은 것으로 집계되어 지난주 실적대비 60%의 수익을 더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한 관광객은 “강천산의 맑은 계곡과 아름다운 산세, 여기에 시원한 막걸리와 국수 한사발로 기분좋은 산행을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또 한 관광객은 “농산물 직판장에서는 마을주민들이 직접 생산하여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구입했다”면서 “이 농산물로 음식을 해서 먹을 생각을 하니 몸과 마음이 저절로 힐링이 되는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단체 관광객 마케팅으로 민속마을 뿐만 아니라 재래시장과 연결한 관광상품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손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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