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세월호 사고로 드러난 한국사회 전반의 안전불감증에 대한 중소기업 현실을 되짚어 보고 사업장의 안전이 사회 안전으로 이어져 이를 통해 경제활력이 회복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전북 중소기업인들이 앞장서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산업안전(중소기업 안전일터·건강한 근로자·행복한 대한민국) △경제활력(도약하는 중소기업·일어나는 서민경제·행복한 대한민국)을 대회 슬로건으로 선정하고 전북중소기업이 재해없는 산업현장을 만들기 위한 중소기업 3D-zero 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3D-zero는 재해사망을 의미하는 데쓰(Death), 재해장애를 의미하는 디스어빌리티(Disability), 재해손실을 의미하는 디제스터(Disaster) 등 3대 재해피해를 제로(zero)로 만들자는 운동이다.
양갑수 본부장은 “세월호 사고와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미에서 안전한 산업현장을 만들기 위해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안전규범이 사회전반의 문화로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중소기업계가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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