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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을 말한다-전주대사습놀이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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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을 말한다-전주대사습놀이 강연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4.05.21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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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3차례 최명희문학관서

다음달 7일 열리는 전주대사습놀이에 맞춰 국악 강연이 펼쳐진다.

20일 전주대사습놀이 보존회에 따르면 올해 40주년을 맞는 대사습놀이를 기념하기 위해 24일, 31일, 6월 7일 등 3차례에 걸쳐 ‘너머를 그리다’라는 국악 강연 행사를 마련했다.

최명희문학관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시작하는 강연은 젊은 국악인들의 ‘나에게 국악이란’을 시작으로 국악평론가 윤중강씨의 ‘국악, 앞으로 100년’, 명창 송순섭의 ‘대사습놀이의 역사와 발자취’ 등으로 이어진다.

24일 첫 강연은 우리 악기로 연주한 선 고운 대중음악을 하는 젊고 실력 있는 에스닉 팝그룹 ‘락’의 멤버인 이충우·유태환·천성대가 젊은 국악인들이 생각하는 국악이란 무엇이고 국악을 통해 추구하고자 하는 삶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눈다.

두 번째 강연인 31일에는 국악 평론가 윤중강이 국악에 있어 장르와 경계란 무엇이며 향후 100년 국악이 어떤 모습으로 그려지고 만들어지고 연주되어야 그 생명력을 이어갈 수 있는가에 대해 강연을 진행한다.

다음달 7일 마지막 강연은 제20회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명창부 장원 수상자인 송순섭 명창이 판소리, 국악뿐 아니라 우리말에 대해 이야기한다.

전주대사습놀이는 조선시대 판소리, 백일장, 무예 대회 등을 포함한 종합 대사습으로 출발했으나 임진왜란 등으로 중단됐다가 1975년 전주에서 판소리, 농악, 무용, 시조, 궁도 등 5개 부문으로 부활한 뒤 매년 단옷날을 전후해 열리고 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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