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민은행 부동산 사이트 분석자료에 따르면 전북지역 아파트의 평당 평균 매매가격은 455만원으로 전국 시도 가운데 강원(422만원)과 전남(409만원) 다음으로 낮았다.
전북지역의 아파트의 평당 평균 매매가격은 전국 평균(835만원)의 61% 수준이며 서울(1654만원)의 33%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전주시가 508만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가장 싼 곳은 김제시(303만원)로 전주시 가격의 60% 수준에 머물렀다.
전주시에서 아파트 평당 매매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혁신도시지역인 중동(699만원)이며 태평동(683만원), 장동(666만원) 등의 순이며 장장 낮은 곳은 대성동으로 224만원이다.
전주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전주시 태평동 ‘태평에스케이뷰’ 89평형으로 평균 매매가격이 7억 3000만원이며 같은 아파트 77평형(5억 5000만원), 송천동 ‘송천아이파크’(5억 1000만원) 등이 5억원대 아파트로 그 뒤를 이었다.
평균 매매가격이 4억원대인 아파트는 중화산동 코오롱하늘채 56평형(4억 8750만원) 등 12개 단지로 조사됐다.
전주지역 최고가 아파트인 전주시 태평동 ‘태평에스케이뷰’ 89평형은 2010년 3월 분양가격인 7억 5816만원을 2013년 2월까지 유지하다가 이후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이달까지 2816만원이 내렸다.
같은 아파트 77평형도 6억원에서 2010년 100만원이 올랐다가 2011년 11월부터 하락해 이달까지 5000만원이 빠졌다.
그러나 송천아이파크 65.7평형은 2010년 12월 분양초기 4억 4910만원에서 매월 꾸준하게 상승해 5억 1000만원으로 41개월만에 6090만원이 올랐다.
아파트 평당 전세가격은 343만원으로 매매가격의 75.4% 수준이다. 전주시의 평균 전세가격은 평당 396만원으로 매매가격의 77.9%.
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