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권 식품단지 160만평 조성
도 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 용역결과 발표
아태지역 최대 식품메카 급부상 기대
도내지역이 식품연구와 가공, 수출 등 식품산업 관련 복합 R&D 클러스터 구축으로 아·태지역 최대의 식품메카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A.T.Kearney사의 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위한 기본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전주권 160만평 규모 식품전문단지 조성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2012년까지 최소 847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주권에 160만평 규모의 식품전문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시장선도적 R&D기반 구축 등 6개 사업 18개 과제를 추진한다.
과제별로는 아·태지역 입맛에 맞는 식품 연구를 위한 미래식품연구소(IFFC)를 구축하고 국내·외 식품 기술연구소 유치와 한·중·일 미래식품 연구, 식품안전센터 건립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식품전문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글로벌 및 국내기업 생산시설 유치와 지역 미니클러스터 지원사업 등 통합 생산·유통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
유치대상 대기업은 켈로그와 야쿠르트, 다농, 네슬레, CJ그룹, 하림 등 130여개 업체다.
또 원료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는 농가를 집중 육성하고 글로벌 식품화 체험관과 식품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기관 설립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 호텔과 컨벤션센터 건립과 함께 지역기반·생활 인프라 등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국가 식품전문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를 시행하고 국내·외 식품기업과 연구소 유치전략 수립 및 유치활동, 농림부의 내년도 광역클러스터사업 공모를 대비한 제안사업 확정 등을 계획 중이다.
도 관계자는 “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최대 4조9000억원의 지역총생산 증대와 10만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며 “혁신적 식품 클러스터를 구축해 꼭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운협기자
도 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 용역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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