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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순창군 보건의료원, 지역 응급의료기관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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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순창군 보건의료원, 지역 응급의료기관 역할 톡톡
  • 손충호 기자
  • 승인 2014.04.29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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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4명, 간호사 6명 갖춰.. 올해만 응급환자 400여명 신속 조치

 
 순창군 보건의료원(원장 정영곤)이 상시 24시간 응급의료 진료체계를 갖추고 관내 지역 응급의료기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4시간 진료병원이 없는 순창에서 유일하게 응급의료 진료체계를 갖춘 순창 보건의료원은 관내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한 응급처치로 주민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
실제로 최근 당뇨에 의한 신부전으로 혈액투석중인 노인환자가 순창보건의료원 응급실에 심장이 멈춘 상태로 도착했다.
이에 따라 의사와 간호사들이 도착 즉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를 시행하여 심장박동이 확인되자 곧바로 대학병원에 사전연락을 취하고 후송 조치하여 소중한 생명을 살려낸 바 있다.
이처럼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해주는 순창보건의료원이 지역 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응급진료를 위해 무조건 광주나 전주 등 대도시로 나갔던 주민들도 이곳을 찾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야간 응급실을 찾아 진료를 받았던 한 환자는 “새벽에 갑자기 아이가 배가 아프다고 하는데 광주까지 가려면 시간이 걸려 힘들어할 것 같아서 순창 보건의료원을 찾았다”면서 “의사선생님이 즉시 응급처치를 해줘 배가 아픈 것이 나았으며, 덕분에 아이가 편하게 잠을 잘 수 있었다”고 전했다.
군 의료원은 지난 2012년 12월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됐으며, 현재 전문의 4명과 간호사 6명이 상시 24시간 진료체계를 갖추고 있다.
올해만도 응급실을 내원한 심뇌혈관질환, 약물중독, 수술을 요하는 환자 등 400여건에 대해서 응급처치 후 상급병원으로 후송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응급의료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응급 의료환경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겠다”면서 “지역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손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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