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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주 지사 “유럽 창조문화산업 도내 전통자원에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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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주 지사 “유럽 창조문화산업 도내 전통자원에 접목”
  • 윤동길 기자
  • 승인 2014.04.0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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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업과 음식산업을 창조경제와 연계한 전북형 창조문화산업이 추진된다.


3일 김완주 지사는 기자 간담회를 갖고 “문화산업을 비롯 음식, 숙박 등 이번 연수과정에서 얻은 시사점을 교수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한문화창조거점조성사업 워킹그룹’과 ‘국제 한문화포럼’ 등을 통해 구체화한 뒤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독일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의 선진 창조문화산업 연수활동을 통해 이 같은 구상을 전북에 접목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창조문화라는 의미가 전통에 기반한 문화를 만들고 이를 확산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며 “한문화창조 거점 조성사업 역시 한지와 한공예 등 한문화 관련 분야를 선정해 전통자원이 창의성을 더해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독일의 디자인협회와 일본 홋카이도 아카사키 공예마을이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 사례가 가장 인상적이었다”며 “전통의 보존에 그치지 않고 이를 현대의 감성과 미래지향에 맞도록 새롭게 창조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통공예와 디자인과의 결합을 통한 고부가가치화의 가능성에 대해서 오는 6월 개최 예정인 한문화포럼시 독일 디자인협회를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국제한식조리학교 중심의 K-FOOD페스티벌과 발효식품엑스포 통합이나 프로그램 재구성 등 논의를 벌일 T/F를 구성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어 “스페인 전통시장은 단순히 시설만 현대화한 것이 아니고 업종 자체를 선별, 특화시켜 시장을 활성화시켰을 뿐 아니라 구도심이 획기적으로 변화된 대표적 사례”라며 “남부시장 야시장 운영 등에 이런 아이디어를 접목시킬 필요가 있다”고 첨언했다.


김 지사는 “다양하고 새로운 시책들이 발굴될 수 있도록 배낭여행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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