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농식품부는 수급관리 측면에서 다소 여유 있는 물량을 생산할 필요성을 고려해 올해 쌀생산 목표를 415만톤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한 ‘쌀 안정생산대책’을 발표했다.
올해 논농업 고정직불금 단가 인상과 쌀 목표가격 인상으로 벼 재배여건이 좋아진 점을 감안해 전년대비 재배면적 감소 폭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돼 벼 재배면적을 82만ha 수준으로 전망했다.
농식품부는 예상되는 재배면적 82만ha에서 415만 톤을 생산하기 위해 10a당 506kg을 생산목표로 정하고 관계기관과 지역별․영농단계별 쌀 안정생산대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전체 재배면적의 50%를 경영하는 쌀 전업농을 대상으로 고품질 쌀 생산교육을 실시하고 농지매매자금 금리를 2%에서 1%로 인하하고 장기임대차 자금을 지원해 규모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을 촉진한다.
2017년까지 50ha 이상 들녘 단위 규모화된 경영체 500개소를 육성한다.
쌀 유통량의 64%를 담당하고 있는 234개 RPC의 통합을 촉진해 경영의 규모화를 유도하고 가공시설 현대화 지원, 건조저장시설 지원 등 고품질 쌀 생산·유통 기반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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