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JB우리캐피탈이 발행하는 257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28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JB우리캐피탈의 A+ 평가 배경을 자동차금융부문의 안정적인 영업기반과 보유자산의 질적 특성, 금융그룹의 지원 의지 및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중기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JB우리캐피탈은 2011년 9월 전북은행에 인수된 이후 2013년 11월 JB금융지주의 자회사로 편입됐으며 신차 할부와 론, 리스 등 자동차금융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작년 12월 JB금융지주로부터 500억원의 유상증자가 이뤄졌다.
JB금융그룹에 인수된 이후 자금조달이 원활해지면서 영업규모를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대외신인도 제고로 조달금리를 낮추고 자산유동화와 은행차입 중심의 자금조달구조에서 탈피해 장기 회사채 비중을 확대하면서 수익창출능력과 재무안정성의 개선이 진행 중이다.
양호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이익규모의 확대가 기대되며 자동차금융 중심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고려할 때 대손에 따른 실적의 변동성 또한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됐다. 금융지주의 자회사로서 안정적인 자금조달과 유동성의 관리가 가능할 전망이다.
적극적인 영업전략의 결과로 운용수익률이 저하됐으나 조달금리 하락에 힘입어 이자마진율은 큰 폭의 변동 없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2011년 중 4.0%에 달하던 판관비율이 2012년에 2.6%, 2013년에는 2.1%로 감소하는 등 영업의 규모가 제반 비용을 충당 가능한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면서 영업흑자로 전환됐다.
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