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 아파트에 침입해 현금과 통장을 훔친 철없는 삼촌이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27일 조카 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박모(4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4시30분께 익산시 황등면 박모(31?여)씨의 아파트에 열쇠공을 불러 문을 열게 한 뒤 현금 144만원과 은행 예금통장을 훔친 혐의다.
박씨는 또 미리 알아 둔 통장 비밀번호를 이용해 통장에서 300만원을 인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박씨는 평소 조카 집을 오고가며 조카가 집을 비우는 시간을 확인하는 치밀하게 범행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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