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토부가 발표한 ‘2월 지가동향 및 토지거래 현황’에 따르면 2월 전북지역 지가는 전월대비 0.128% 상승해 2013년 9월 이후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토지거래양은 필지수 기준 32.7%나 늘었다.
시지역은 0.128%, 군지역은 0.132% 상승해 군지역 상승폭이 약간 높았으며 14개 시군 모두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전주시 덕진구가 0.208%로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전주시 완산구(0.185%), 부안군(0.172%), 완주군(0.170%), 김제시(0.132%), 고창군(0.13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0.183%), 농림지역(0.149%), 자연환경보전지역(0.137%) 등이 가장 많이 올랐으며 각각 전월 대비 상승폭도 증가했다.
이용상황별로는 주거용지(0.145%), 임야(0.140%), 공장용지(0.122%)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그러나 김제시 주거지역은 –0.454%로 큰 폭으로 하락해 주목을 끌었다.
전주시 완산구 상업지역 토지가격도 0.103% 하락했다. 전주시 덕진구 상업지역은 0.003% 상승했지만 연초 하락폭이 커 올들어 0.107% 떨어졌다.
이에 반해 전주시 주거지역은 완산구(0.227%)와 덕진구(0.287%)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공업지역은 0.627%로 전북지역 용도지역별 지가변동률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익산시는 보전관리지역(0.194%)이 강세를 보였다.
전체 토지거래량은 1만 1674필지, 1385만 8000㎡로 전년 동월(8799필지, 1129만㎡) 대비 필지수와 면적이 각가 32.7%와 22.7% 증가했다.
이중 건축물 부속토지 거래를 제외한 토지만으로 거래되는 순수토지 거래량은 7381필지, 1329만 1000㎡로 전년 동월(6206필지, 1093만 5000㎡) 대비 필지수 18.9%, 면적 21.5% 많았다.
순수토지거래량은 필지수 기준 전체 거래량의 63.2%였으며 면적 기준으로는 전체 거래량의 95.9%를 차지했다.
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