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일 고령친화도시 이해도 증진 교육 및 간담회 실시
정읍시가 WHO(세계보건기구) AFC(고령친화도시) 도시환경 조성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는 생애주기 관점에서 0세부터 노인이 되기까지 안전하고 건강하게 활동적인 삶(사회참여)을 살 수 있는 환경과 정책을 만들어 가는 것으로, 모든 연령과 계층이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시는 “나이가 들어도 불편하지 않고, 나이에 상관없이 평생을 살고 싶은 도시에서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어르신들이 사회참여를 할 수 있는 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시는 지난 21일과 22일, 고령친화도시 조성 이해도 증진 교육 및 간담회를 가졌다. 21일 교육은 정읍시 19개 관련 부서장과 담당 및 담당자, 22일 간담회는 민·관·학·공동체 등으로 결성·운영되고 있는 고령친화정읍밴드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시는 이후 4월에는 정책수립을 위한 전략보고서를 작성하고, 5월에는 정읍시 일원의 어르신들을 포함한 시민 대상으로 고령친화도 진단을 실시하며, 6월 가이드라인 설정, 7월 이슈별 핵심전략 개발, 8월 실행계획 초안 작성 등 절차를 거쳐 고령친화도시 국제회원 가입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부터 정읍시 고령친화도시와 삶의 질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초에는 WHO가 제시한 8대 영역에 대해 관련부서 실무자들이 자체 진단을 실시해 강점과 약점을 파악한 바 있다.
WHO에서 제시하는 고령친화도시 회원자격 조건은 안전 및 고령친화 시설, 교통편의 환경, 주거편의 환경, 지역사회활동 참여, 사회적 존중 및 포용, 고령자원 활용 및 일자리 지원, 의사소통 및 정보제공, 지역복지 및 보건 등 8대 분야에 대한 정책, 서비스, 사회 환경 및 인프라가 갖춰져야 한다.
시 관계자는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정부의 다양한 정책사업 예산을 확보해 국내 최고 수준의 건강증진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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