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꾸준히 노인시설서 봉사
군산시 대야면(면장 김성수) 산월리에 거주하는 조영일(71)씨의 남다른 지역사랑이 지역주민에게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조영일씨는 본업인 이·미용사의 재능을 살려 지난 20여 년간 지역주민과 지역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이·미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생업이 있는 주중을 제외하고 주말에 시간이 날 때마다 ‘사랑의 집’, ‘성모전문요양원’ 등지를 찾아 어르신 식사, 목욕, 간병, 이·미용 제공의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또한 인근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의 건강을 보살피며 겨울철 독거노인에 연탄을 제공하는 등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같은 선행이 알려지면서 지난 2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받았다.
윤충현 신월마을 이장은 “조영일씨는 우리 마을에 정말 소중한 사람이다. 그의 선행활동은 본인은 알리고 싶어 하지 않지만 마을 주민들이 더욱 잘 안다. 앞으로도 꾸준히 선행을 펼쳐 지역후배들에 귀감이 되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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