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49억여원 투입 유통조직 등 집중 육성
남원시가 ‘친환경 농업 1번지’로 거듭난다.
시는 올해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49억4,200만원을 들여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과 유통기반시설 현대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특히 친환경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기질비료, 친 환경 직불제 토양개량제 인증비, 친환경자재,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유통조직을 집중 육성한다.
남원은 섬진강과 지리산의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금지, 대강, 대산 서부권의 해발 70m 평야부에서 운봉, 산내, 인월 해발 700m 고랭지로 펼쳐져 풍부한 일조량과 1년 내내 농산물이 생산되는 강점을 갖고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남원은 파프리카, 포도, 딸기, 오이, 감자, 상추, 토마토, 멜론, 가지, 복숭아, 사과, 버섯류 등 다양한 품목의 친환경 농산물이 생산되고 있다.
특히, 남원 원협은 지난해 전북권에서는 최초로 서울시 친환경원예농산물 학교급식 공급업체로 선정되는 등 전국 620개 학교에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했다.
올해부터는 서울사무소를 거점화해 선제적인 대도시권 마케팅으로 40여개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남농영농미곡종합처리장은 지난해 부산 연제구와 서울 노원구 친환경농산물 학교 급식업체로 선정돼 150개 학교에 남원농산물을 공급했다.
올해도 부산 연제구 친환경쌀 단일 공급업체로 선정돼 학교급식 농산물을 독점 공급하게 됐다.
한편, 이환주 시장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살린 고품질 친환경농산물을 명산지로 육성해 잘사는 농촌을 만
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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