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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5개년 농정 핵심전략 3+1축 마련,..동북아 농식품허브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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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5개년 농정 핵심전략 3+1축 마련,..동북아 농식품허브 추가
  • 윤동길 기자
  • 승인 2014.03.06 1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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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소득 4451만원, 생산액 6.2조원, 수출액 614만불, 농가증산충 확대 목표 설정

앞으로 5년간 전북의 농업과 식품산업의 발전방향을 담은 농어업·농촌 및 식품산업 5개년 계획에 4대 핵심비전 중 하나인 ‘동북아 농식품 허브구축 비전’이 추가됐다.

전북도는 지난해 10월 정부가 농어업·농어촌 발전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함에 따라 이에 대응한 자체적인 5개년 계획인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2015∼2019)’을 수립했다.

이 계획은 5개년 단위의 법정계획으로 전북 농업과 식품산업 발전의 목표설정과 정책의 기본방향을 담고 있다.

그 동안 전북 농정의 3대 축은 ‘경쟁력, 고용·농촌활력, 삶의질’에 초점이 맞춰졌으나 이번 계획에는 동북아 농식품 허브구축이 추가돼 ‘3+1’ 전략의 축이 새롭게 구성됐다.

올해 농촌진흥청 등 농식품 R&D기관이 전북 혁신도시로 이전하고, 내년에 민간육종연구단지, 국가식품클러스터 등이 완공됨에 따라 동북아 농식품 수출·연구 허브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전북 농업경쟁력 강화의 핵심목표로 오는 2019년 농가소득 4451만원, 농어업 부가가치액 4.3조원, 농어업생산액 6.2조원 등 지난 2012년 대비 1.4배 이상 높게 설정됐다.

이 같은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연간 1400억원 규모의 농업생산액 증대와 농업경영비, 농산물유통비 절감 등의 부가가치율 증대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FTA 체결로 수입농산물이 급증하고, 인구감소와 소비패턴 변화로 농산물 소비가 정체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식품 수출을 확대하는 방안도 담고 있다.

이번 발전계획에는 전북의 농식품수출액이 지난해 1억9000만 달러에서 오는 2019년 6억1000달러로 3배 늘어날 것으로 잡았다.

농식품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시설원예단지 조성과 수출전문단지 구축 등 대중국 수출 新실크로드 구축사업이 신규사업으로 5년간 집중 추진될 계획이다.

전북의 농업 및 식품산어 발전 5개년계획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오는 2019년 중산층 농가비율이 지난 2012년 42.1%에서 54.3%로 도시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됐다.

도는 로컬푸드 판매액도 100억원에서 오는 2019년까지 2000억원으로 5배 확대하고, 참여농가의 수도 500호에서 무려 1만5000호로 7.5배 늘려 대표적인 선도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도가 농촌 활성화 정책으로 집중 추진 중인 귀농·귀촌사업도 확대 추진된다.

지난 2012년 도내 귀농·귀촌자는 5498명으로 60%의 정착율을 보였으나 오는 2019년까지 정착율을 90%까지 확대해 9000여명 이상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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