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4 10:22 (토)
오는 2020년 최대 성장시 전북인구 208만5000명
상태바
오는 2020년 최대 성장시 전북인구 208만5000명
  • 윤동길
  • 승인 2007.02.26 23: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3차종합발전수정계획

오는 2020년 전북의 각종 개발청사진이 정점에 달해 최대 성장할 경우 전북인구가 200만 명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그렇지 못할 경우 140만 명대로 뚝 떨어질 전망이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시계획위원회는 제2회 위원회를 열고 오는 2020년까지 미래 전북의 개발 청사진을 담을 제3차 전북도 종합발전계획 수정계획안(2006~2020)에 대해 심의했다. 

제3차 수정계획은 전북도의 장기개발에 따른 기본 구상과 새만금 사업을 비롯한 민선4기 도지사 및 시·군 단체장 공약사업 등 신규 사업 추진에 따른 개발계획이 대거 포함됐다.

민선4기 86대 공약사업은 물론 64개 지역개발사업, 전주권 광역도시계획, 2008년 국가예산 확보대상 사업, 혁신도시 조성 사업등이 새롭게 반영됐다.

이날 심의는 지난해 12월 도 종합계획 수정계획 1차 전략·환경평가자문회의와 공청회, 2차 자문회의 등을 통해 지적된 사안의 반영사안에 대해 논의됐다.

오는 6월 확정·고시 될 도 3차 수정계획은 신산업 생산 및 물류 중심지역의 큰 테마아래 지방도시 및 농어촌ㄴ의 개발, 산업 및 기술의 경쟁력 강화 등 9개의 하위개념으로 추진된다. 

도내 14개 시·군은 첨단중심대도시권(전주·완주)과 국제생산·교역권(군산·익산·새만금), 생태영농·복합휴양권(부안·정읍·고창),식품산업·전통문화관광권(임실·순창·남원),산악·청정·관광레저휴양권(진안·무주·장수) 등 크게 5개의 공간구조로 개발된다.

이 같은 공간구조 아래 새만금 사업 등 도의 3대 성장동력 사업을 비롯한 각종 개발청사진이 최 정상궤도에 오를 경우 도내 인구는 2020년 208만5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의 각종 경제지표가 최고조로 성장할 경우 도내 인구는 2010년 185만5000명, 2015년 198만7000명, 2020년 208만5000명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최소 성장할 경우 2010년 170만1000명으로 인구가 뚝 떨어져 2015년 159만6000명, 2020년 149만7000명으로 150만 인구가 붕괴될 위기에 처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오는 2020년 도내 인구의 노인구 비율이 21.3%로 예상돼 앞으로 13년 후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 것으로 보이며 도시인구 집중도 84.9%에 이를 전망이어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도의 각종 전략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되고 그에 따른 성과가 이뤄질 경우 도내 지역의 산업구조와 지역 내 총생산액도 오는 2020년까지 큰 변화가 점쳐진다.

안정적인 성장을 가정할 경우 도민 1인단 GRP(도내총생산)는 2005년 기준 1354만5000원에서 2020년 2배로 늘어난 2318만9000원으로 증가한다. 

자동차의 경우 현재보다 2.5배 이상 늘어난 84만1000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도내 산업구조는 3차 산업의 비중이 점차 높아져 2020년 67.5까지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수정계획안은 앞으로 계속적인 논의 과정을 거쳐 오는 6월 건설교통부가 확정 고시할 예정”이라며 “지속가능한 성장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포럼 2024: 생존을 넘어 번영으로’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