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지사가 군산시를 찾아 시민들과 희망 이어가기 대화의 마당을 펼쳤다.
김 지사는 21일 군산시청 의전실에서 문동신 시장과 강태창 시의회 의장을 비롯,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장, OCI 공장장, 타타대우상용차(주) 대표이사, ㈜농민농산 대표 등 지역 오피니언 리더와 조력자들을 만나 민선 4기와 5기 동안 도정과 시정에 적극 참여해 주고 응원해 준데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전북도와 군산시와의 상생 발전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도지사 취임시 각종 전북의 경제지표나 산업구조가 취약해 막막했었다”고 토로하고 “하지만 환황해경제권의 중심에 전라북도가 있으며 농생명수도, 한문화 창조거점, 연기금 특화 금융도시 조성 등 새로운 기회가 찾아오고 있는만큼 도와 시군이 함께 멀리까지 상생 발전하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김 지사는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슬로건 아래 시청 민방위상황실에서 시민 120여명과의 대화를 갖고 “300만 전북시대를 다시 한 번 이루기 위해 도와 군산시가 서로 전력을 다해 손을 맞잡고 나가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지사는 “평범한 도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지만 전북과 군산발전에 힘을 보태겠다”며 장애인체육관 건립과 월명 테마 체험숲 조성 사업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날 군산시청 새내기 공무원이 “공직 선배로서 후배 새내기에게 조언을 해달라”고 하자, 김 지사는 “200만 도민이 ‘빽’처럼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으니 전라북도를 가난에서 구할 수만 있다면 도둑질 빼고는 다 하겠다는 결심을 가지고 공직에 임하라”고 답변했다.
김 지사는 군산의 다양한 볼거리 확충에 기여하게 될 근대역사경관 및 예술창작벨트화 조성 현장을 찾아가 “군산시가 근대문화유산의 도시로 특화된 이미지를 잘 살려 구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