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낙석위험지구 점검 및 산행장비 대여 서비스 시행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서윤석)가 본격적인 해빙기를 맞아 낙석위험지구 등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 및 산행장비 대여 서비스 등 탐방객들의 안전한 산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내장산사무소에 따르면 해빙기에는 겨울철 결빙된 지반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생기는 낙석사고를 대비해 협곡 및 절벽아래 등 낙석위험구간은 최대한 신속하게 통과해야 하며, 단독산행보다는 단체로 산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해빙기 산악기상은 저지대와 고지대의 기온차가 크고, 결빙구간이 남아있어 산행 전에 반드시 준비운동을 실시해 관절과 경직된 근육을 충분히 풀어준 뒤 자신의 체력에 알맞은 탐방코스를 선택해야 하며, 방한복과 아이젠, 스틱, 장갑 등 안전장비와 비상식량을 준비해야 한다.
산행안전장비 대여 서비스는 내장산국립공원탐방안내소(538-7874)에서 간단한 신분확인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서윤석 소장은 “해빙기인 봄철 산행 시에는 탐방객 스스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정규탐방로가 아닌 샛길산행은 안전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사고발생시 구조가 어려워 더 큰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안전한 정규탐방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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