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전주지법원장에 박형남(54,14기) 서울고법부장판사가 임명됐다.
대법원은 4일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법관 82명에 대한 인사를(13일자) 단행했다.
신임 박 원장은 군산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지난 1988년 서울형사지법 판사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그동안 서울고법 판사와 춘천지법 원주지원장,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박 법원장은 가사, 민사, 형사 등 모든 분야에 해박한 지식을 갖추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친밀한 인간관계로 선후배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으며, 소년심판절차와 보호처분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관한 소논문을 게재하는 등 연구하는 법관으로 통한다.
현 방극성 법원장(59·12기) 광주고법원장으로 승진 발령됐다.
한편,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부장판사에는 이원형(52·20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와 임상기(48·20기) 대구가정법원 상주지원장이 각각 승진 발령됐다. 현 이창형(52·19기), 이은애(48·19기) 부장판사는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자리를 옮긴다.
임충식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