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 품종선택 및 땅심 높이기 주력 당부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원봉)가 본격적인 고추 파종시기를 맞아 명품고추 생산의 첫 단추인 품종선택과 땅심 높이기에 주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농업기술센터는 “고추농사는 품종선택이 매우 중요하다”며 “탄저병과 역병에 강하고 매운 맛이 있는 품종을 선택해야 한다”고 권장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품종선택 시 중대과종 중에서 과피 색깔이 곱고 두꺼우며 다수확 품종을 고르도록 하고, 개화기가 빠르고 마디가 짧으며 초형이 직립성이고 생육후기까지 초세가 강한 품종을 골라야 한다.
또한 기상재해에 대처하기 위해 단일품종보다 2개 품종 이상을 선택해 재배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고추를 심을 포장에 최소한 식재 1달 전에 퇴비는 1000㎡(300평)당 3~4M/T, 석회나 규산은 150~200kg 정도를 넣어 땅심을 돋아줘야 한다.
특히, 아직까지 전년도에 재배한 고추대나 비닐을 제거하지 않은 포장은 탄저병균이나 역병균이 월동해 금년 농사에 많은 영향을 주므로 월동이 풀리는 즉시 제거해야 한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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