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관내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에서 겨울방학을 맞은 초·중·고교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정서적 유대감과 지적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완주군립 중앙도서관에서는 매주 월요일 오후 2시, 동양의 고전인 ‘명심보감’함께 읽기와 역사적 사실의 인과성과 논리적 관계를 이야기로 풀어주는 ‘스토리텔링 역사’ 강좌를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진행한다.
또 직장인을 위해 매주 월요일 저녁에는 ‘캘리그라피 중급반’을 운영하며, 이달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인문학으로 영화읽기’ 강좌를 개최한다.
고산도서관에서는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의 유영봉 교수를 초빙해 매주 화·목 오후 2시에 ‘한자는 그림이다’의 인문학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삼례도서관은 캘리그라퍼 장경란 강사와 함께 ‘붓과 놀다 캘리그라피’ 강좌를 오는 6일부터 매주 목요일에 진행한다.
봉동읍 둔산영어도서관은 젊은 주부들과 영유아의 이용이 많은 도서관으로 매주 수요일 ‘내 아이의 마음을 여는 마법의 기술’이란 주제로 감정코칭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모악작은도서관에서는 ‘고맙습니다’, 이서면 배꽃뜰 작은도서관은 ‘책으로 소통하고 책으로 시너지를 내라’는 주제로 전북은행 JUMP Manager이자 국내 최대 독서토론모임인 ‘리더스 클럽’의 회장인 유길문씨가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유효숙 문화관광과장은 “2014년과 함께 30여종에 가까운 도서관의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모두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이 적극 참여해 지식문화 혜택을 풍족히 누리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서관별 문화프로그램 일정과 시간은 완주군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wanju.go.kr)에 자세히 안내돼 있다